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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월드시리즈 1승1패... 휴스턴 11회 역전승 ‘스프링어 결승포’

기사등록 : 2017-10-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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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월드시리즈 1승1패... 휴스턴 11회 역전승 ‘스프링어 결승포’.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1승1패... 휴스턴 11회 역전승 ‘스프링어 결승포’

[뉴스핌=김용석 기자] LA 다저스가 2연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10월2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휴스턴과 11회 연장 접전 끝에 6-7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양팀은 연장전에서만 5개의 홈런을 쳐내는 등 8개의 홈런을 작성, 역대 월드시리즈 1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물고 물리는 홈런 맞대결은 10회에 이어 11회까지 이어졌다. 휴스턴은 9회 이후 홈런 4방을 작성,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다저스는 정규이닝에서 단 2안타를 홈런 2개로 연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5회2사 후 작 피더슨이 솔로 홈런으로 1-1을 만들었다. 이후 6회말 2사 1루에서 에릭 시거는 벌랜더의 4구째 97.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팀에 3-1 리드를 안기는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시거의 월드시리즈 데뷔 첫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3호 홈런.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동안 2피안타(2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부가 기우는 듯 했지만 휴스턴은 한방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9회 곤잘레스가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작성, 3-3 동점을 만들었다. 잰슨은 정규시즌에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32을 기록했지만 홈런을 피하지 못했다.

10회에도 접전이 벌어졌다. 휴스턴은 백투백 홈런으로 다저스 불펜을 두들겼다. 선두타자로 나선 알투베가 바뀐 투수 조쉬 필즈를 상대로 경기를 뒤집는 솔로포를 뽑아냈다. 이어 후속타자 카를로스 코레아가 솔로 홈런으로 3-5로 다시 앞서나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10회말 켄 자일스를 상대로 푸이그가 자신의 첫 안타를 솔로 홈런으로 작성, 1점차로 좁힌 뒤 2사 2루서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11회에 결정됐다. 11회초 휴스턴은 다시 스프링어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무사 2루상황서 브랜든 맥카시의 4구째를 받아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이었다. 11회말 다저스는 11회말 2사상황서 컬버슨이 솔로 홈런을 쳐냈으나 푸이그는 크리스 데벤스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총 5안타, 휴스턴은 14안타를 쳐냈다.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에 이어 총 9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마에다 겐타, 토니 왓슨, 로스 스트리플링, 브랜든 모로우, 켄리 잰슨, 조쉬 필즈, 토니 싱그라니, 브랜든 맥카시가 등판했지만 웃지 못했다.

양팀은 28일 휴스턴 홈 구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다저스 3차전 선발은 다르빗슈 유, 휴스턴에서는 찰리 모튼이 나선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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