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 이상 뛰었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3총사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5.4% 증가한 1조1820억원, 당기순이익은 31.7% 증가한 602억원이다. 3분기 기준 롯데하이마트 점포는 460개로 전년대비 12개 늘었다.
올 여름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데다 의류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공기 청정기나 청소기 같은 건강, 환경과 관련된 소형가전 부문이 고성장했다"며 "온라인 쇼핑몰이나 옴니채널 성장에 따른 온라인 부문 비중도 늘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환경 관련 제품군이나 모바일 분야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보조금 상한제 일몰, 약정 할인율 상향으로 모바일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환경 관련 가전제품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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