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현대차가 3분기에 이어 오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25조3000억원, 21.1% 증가한 1조24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전년동기 연결기준 출하와 소매판매 수치가 부진했던데 비해 금년 4분기에는 감소폭이 크지 않고, 해외공장 ASP와 믹스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9월부터 회복된 중국판매기조와 일회성 기아차 충당금 영향도 사라지면서 지분법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영업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중국을 제외한 연결기준 판매대수는 전반적으로 볼륨이 증가했다. 달러/원 환율상승, ASP와 믹스가 개선되면서 10%에 가까운 매출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전년동기 파업 및 추석연휴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외형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개선됐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