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공동 대북 메시지를 발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공동취재단] 방한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CVID)의 한반도 비핵화가 한·미 양국의 최종 목표임을 재차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27일 오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판문점을 방문,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가진 목적은 전쟁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만장일치 규탄에도 불구하고 (핵·탄도미사일 도발 등으로) 지역과 세계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김정은 체제가 가하는 위협에 대응해 한국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영무 국방장관도 북핵·미사일 ‘불용’ 원칙을 재확인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은 사용할 수 없는 무기이며,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강한 한미 연합전력으로 응징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남북대화에 하루빨리 나서기를 강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 판문점은 6·25 전쟁에서 한미 해병들이 피를 흘리면서 지켜낸 전쟁터이자 1953년 7·27 정전협정을 이룬 역사적인 장소”라면서 “또한 남북 간 평화를 이루기 위해 남북회담이나 군사적 정전회담을 계속 이뤄온 현장이지만, 현재는 모든 대화가 단절된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한국 국방장관과 미국 국방장관이 여기 와있는 이유는 한치의 오차가 없는 한미의 굳건한 공조태세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대북 메시지 발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그 뒤로 북한 판문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남측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가운데 북한 병사가 한미 장관이 들어간 회담장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그 뒤로 북한병사가 한미 장관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내 내 OP올렛을 방문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앞줄 왼쪽 두 번째)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서부전선 일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내 내 OP올렛을 방문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서부전선 일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