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롯데제과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기업으로 유일하게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19일 오후 KBS 신관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나눔분야 최고의 상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롯데제과는 그동안 빼빼로, 자일리톨껌 등 제품의 판매 수익금으로 사회 곳곳에 나눔을 전파해 왔기 때문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인 '스위트홈'을 설립, 소외된 농촌지역 아동들에게 쉼터와 공부방을 제공해 왔다. 올해 5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자일리톨껌 판매수익금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협업해 무료 이동치과버스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총 53개 지역을 방문해 3734명을 무료로 진료했다.
2005년 임직원들이 만든 봉사동아리 '함행복'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다니고 있다. 지난 12년간 매월 1회 이상,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그동안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히 제품 기부활동도 추진해 왔다"면서 "2013년부터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고, 지난해 기부금 규모가 영업이익 대비 10.3%에 달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표창은 5년 이상 해당부문에서 꾸준히 공적을 쌓아야만 수상할 수 있는 상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좌측)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 우측)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사진=롯데제과 제공>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