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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결혼. 20년 넘게 남남이던 남녀가 가정을 꾸리는 일생일대의 이벤트.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결혼은 당연히 신경써야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중에서도 식전에 반드시 해결을 봐야 할 것들이 있다.
연애정보지 사인(SIGN)은 예비부부가 결혼식 전 꼭 약속하고 넘어가야할 7가지 이야기를 공개했다. 결혼한 뒤에 의논해봐야 부부싸움밖에 되지 않는 7가지 문제는 과연 무엇일까.
①결혼식은 하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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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결혼식을 대단찮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일부는 결혼식을 싫어하기도 한다. 이런 성향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두드러진다. 대부분 여성들은 일생에 한 번인 결혼식을 기대하지만 남자는 반대인 경우도 있다. 내 남자가 결혼식을 귀찮아하지는 않는지 슬쩍 확인하고 넘어가자.
②시부모와 같이 살 것인가
시집살이를 할 것인지, 분가를 할 것인지 결혼 전에 남녀가 반드시 매듭을 지어야 한다. 여성은 분가를, 남성은 시집살이를 원한다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드라마 속 이야기다. 서로의 의향이 어떤지, 경제적 이득은 어느 쪽이 큰지 냉정하게 따져서 마무리 지어야 편하다.
③맞벌이를 할 것인가
여자도 일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전업주부가 될 것인지 역시 중요한 사안이다. 여성들의 취향도 다양하므로 예비신랑과 꼭 상의해야 한다. 반대로 남성이 집안일을 하고 여성이 돈을 버는 커플도 있다. 이 경우에도 맞벌이 문제는 이야기를 나누고 넘어가도록 한다.
④내집마련에 관한 문제
결혼 전 부부가 내집마련에 대한 약속을 해두는 것이 좋다. 내집마련이란 부부에 있어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걸 먼저 결정하지 않으면 출산, 육아 등 다른 중요한 문제들이 틀어질 수밖에 없다. 내집마련을 원치 않거나 30년 정도 뒤에 할 예정이라면 당연히 출산과 육아 쪽에 여유가 생긴다.
⑤아이를 가질 것인지, 시기는 언제가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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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서로 아이를 원하는지, 그렇다면 언제쯤이 좋은지 미리 결정하도록 한다. 의외로 아이를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연애시절 감정을 결혼 후에도 오래 가져가고 싶은 사람 역시 적잖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의 나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⑥저축은 얼마나 할 것인가
결혼생활에서 저축은 대단히 중요하다. 한쪽이 아무리 알뜰해도 다른 한 쪽이 낭비벽이 있거나 저축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돈이 모이지 않는다. 저축을 할 거라면 얼마나 할지 부부가 상의하고, 이를 관리하는 사람 역시 정하는 편이 좋다.
⑦서로 숨기는 것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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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이라고 했다. 배우자에게 화려한(?) 과거가 있거나 현재 정리하지 못한 이성이 있다면 과연 결혼생활이 행복할까? 일단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싹 정리할 것을 추천한다. 결혼 후 하나 둘 비밀이 드러난다면 부부관계가 지속될 지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