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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부검의 “심근경색 아닌 듯…두부손상이 직접 사인”

기사등록 : 2017-10-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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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및 약물 가능성도 “조직 검사 결과 봐야”
영화배우 김주혁, 30일 오후 교통사고로 사망

[뉴스핌=오찬미 기자]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영화배우 김주혁씨에 대한 부검 결과 직접 사인은 두부 손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심장 쪽에 문제가 생겨 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아직까지 배제하지 않고 고려되는 상황이다.

김주혁씨는 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지(G)바겐 차량을 몰던 중 그랜저 승용차와 추돌했다. 이후 김씨가 탄 차량은 인도로 돌진해 건물 벽면에 부딪혔고 계단 밑으로 추락하면서 전도됐다.

목격자는 "김 씨의 벤츠 SUV가 그랜저와 부딪힌 후 몇 초간 멈춰있다 갑자기 출발하고 그랜저 측면을 들이받은 후 인도로 돌진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날 오후 6시 30분경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검의는 "직접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으로 심근경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심장, 약물 문제도 가능성이 있는데 조직검사를 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약물 및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 일주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8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드라마 '아르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주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김주혁이 탄 차량이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전복 사고를 내 119구조대가 구조를 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김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을 해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김씨는 끝내 숨졌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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