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하늬 기자] 서울은 물론 강원 지역의 대표 관광지 총 95개소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스커버 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 평창 특별판이 11월 1일 출시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평창동계올림픽 D-100일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전용 '디스커버 서울패스(이하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6년 7월 처음 출시된 서울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21개 대표 관광지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13개 공연 및 면세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다. 대중교통 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충전 후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은 기존의 서울패스 혜택에 강원 지역 관광지 혜택이 더해졌다.
알펜시아, 하이원 등 강원 지역 10개 대형 리조트, 대관령 양떼목장, 정선레일바이크 등 대표 관광지, 렌터카, 셔틀버스, 유람선 등 61개 할인혜택이 추가됐다. 에어비앤비, 코자자 등 숙박 공유 사이트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무료입장권 등 서울지역 신규 혜택도 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 출시 기념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은 출시일인 11월 1일부터 5000매 한정 판매된다. 내년 3월 31일까지 5개월 안에 이용해야 한다. 가격은 24시간권 3만9900원, 48시간권 5만5000원으로 기존 서울패스와 같다.
판매처는 인천공항 내 CU편의점, 명동관광정보센터 등 오프라인 25개소와 서울 관광상품 오픈마켓 원모어트립 등 온라인 사이트 12개소다.
파라다이스카지노워커힐에서는 특별판 출시기념으로 48시간권 2장을 구매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무료 숙박권을 주는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서병곤 서울관광마케팅 사장대행은 "모바일 패스 출시 등 서비스 확대로 향후 서울패스가 서울과 지방을 연계하는 관광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패스 특별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과 강원 두 지역 주요 관광지의 매력을 모두 느끼도록 해 대한민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서울은 인천과 평창을 잇는 관문도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