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
[뉴스핌=최주은 기자] 정지원 한국금융증권 사장이 거래소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31일 한국거래소는 여의도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지원 사장을 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이들 임기는 2017년 11월2일부터 2020년 11월1일까지 3년이다.
정지원 사장은 1962년생으로 대동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미국 벤더빌트대학교 경제학 석사(수료), 미국 로욜라대학교 법학 석사, 한양대학교 응용경제학 박사(수료) 등에서 수학했다.
정 사장은 행시 27회로 총무처·재무부 경제협력국 사무관,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 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아왔다.
원종석 대표는 1961년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중앙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사외이사, 한국금융투자협회 증권위원회 위원·자율규제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그는 신영증권 부회장을 포함,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 사외이사, 한국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선 코스닥시장위원회 외부기관 추천위원 3인도 선임됐다.
석유협회 부회장 및 BNK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문일재씨와 코스닥·벤처기업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경호씨,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달씨를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들은 각각 금융위원회와 코스닥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추천했으며 임기는 2017년 10월30일부터 오는 2018년 10월30일까지 1년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