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한중 양국이 사드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조건 없이 교류를 정상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사드 문제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은지 1년이 지난 지금, 갈등이 점차 봉합돼 간다는 점이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제윤경 민주당 대변인은 "중국이 여전히 사드배치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문제로 계속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발목 잡혀선 안 된다는 생각이 우세한 것"이라며 " 이제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대변인은 "결국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계속적인 소통에 합의한 것이 한중 관계 정상화의 핵심"이라며 "여야도 한중 관계처럼 서로 사안에 대한 입장이 다를지라도 소통과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성숙한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의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한국해양보증보험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