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강영일(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밝혔다.
1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강 이사장이 어제 국토교통부에 구두로 사의하겠다고 전했다"며 "오늘 중 국토부에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 교통정책실장, 한국부동산연구원장, 새서울철도 대표를 지냈다.
지난 2014년 2월부터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 3년 임기를 채운 뒤 1년 연장한 상태로 당초 임기는 내년 2월까지 지낼 예정이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강 이사장이 주요 사업과 국회 국정감사를 마친 뒤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정권이 바뀌었으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