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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1110원대 안착...외인 주식순매수 영향

기사등록 : 2017-11-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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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째 사상 최고가...외인 3일간 1조 순매수

[뉴스핌=허정인 기자] 1일 달러/원 환율이 전일 대비 5.9원 하락한 1114.5원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가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수출용 현대차 선적 모습 <사진=현대차>

이날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매수에 힘입어 전장 대비 하락으로 문을 열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4포인트(1.31%) 오른 2556.47에 거래를 마쳤고, 외국인은 3064억원을 순매수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전에 발표된 10월 수출증가율이 양호한 수준이었고, 어제 삼성전자 실적발표 후 반도체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이 부각되는 장이었다”며 “이에 원화가치가 기타 신흥국 통화대비로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일 달러/원 환율도 이날의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의 새 의장 발표를 앞두고 일부 긴장감이 돌겠지만 임명이 기정 사실화된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비둘기파로 알려져 있다. 연준 의장 재료와 함께 코스피 호조가 겹치면서 달러/원 환율은 아래로 방향을 잡을 전망이다.

한윤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레벨 부담감에 달러/원 환율이 일부 오를 개연성이 있긴 하지만 크게 상승하긴 어려워 보이고 1120원 내외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앞으로 한달 내로는 현 수준보다 레벨을 한 단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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