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2일로 예정됐던 정지원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거래소 노조측의 반발로 무산됐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BIFC)에 있는 거래소 본사에서 취임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거래소 노조의 저지로 결국 취임식장에 입장하지 못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노조측이 출입을 막고 있어 무리하게 취임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내일 다시 취임식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조측은 "우리는 절차적 위법과 내용적 위선 뿐인 이번 주주총회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정지원씨를 우리의 이사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