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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4분기도 실적 모멘텀 유효”

기사등록 : 2017-11-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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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동원산업의 수산 부문 실적 모멘텀이 올해 4분기까지 지속될 공산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현재 선망 참치어가는 톤당 2275달러에 거래 중인데, 이는 최근 3년 어가 밴드 상단 수준”이라며 “글로벌 어획량 부진 및 미국 선박업체들의 자발적 조업일수 감축에 기인해 연중 내내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데, 10월 들어 동원산업은 예년 수준의 어획량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의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176억원, 734억원을 시현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본업인 수산부문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실현했다. 글로벌 어획량이 부진하면서 선망 참치어가는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스타키스트’가 영업이익 370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추산한다. 스타키스트의 주 원재료인 알바코는 선망참치(스킵잭) 대비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었다. 더불어 스타키스트의 자체 원가 절감 노력도 큰 폭의 이익 시현에 일조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동부익스프레스’도 영업이익 130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했다. 심 연구원은 기존 동원산업 물류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견조한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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