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17점’ 삼성화재, 프로배구 1위 점프... 현대캐피탈 신영석은 안면 부상. <사진= 삼성화재 배구단> |
‘박철우 17점’ 삼성화재, 프로배구 1위 점프... 현대캐피탈 신영석은 안면 부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1위로 뛰어 올랐다.
삼성화재는 11월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첫 V클래식 매치에서 세트 스코어 3-1(31-29, 25-23, 25-27, 25-00) 승리, 시즌 3승2패(승점 9점)로 5위에서 1위로 점프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3승3패(승점 9점)으로 세트 득실률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삼성화재의 타이스는 여자친구 셀리나(23)가 지켜보는 가운데 양팀 최다 35득점으로 맹활약,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발목이 좋지 않는 박철우도 17득점으로 토종 거포다운 자존심을 지켰다.
양팀의 1세트부터 6차례의 듀스 승부를 펼쳤다. 18-18서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으로 역전한 뒤 문성민이 타이스의 공격을 막아내 20-18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연이은 듀스 상황에서 타이스는 대포알 같은 스파이크 공격이후 다시 백어택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타이스(8득점) 등이 맹활약으로 2세트를 획득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는 블로킹에서 약세를 보였다. 3세트 중반까지 15-19로 열세였다. 하지만 박상하의 징검다리 속공과 상대 네트터치, 타이스의 오픈 공격 등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4-24 듀스 상황서 끈질긴 수비를 펼친후 세트를 내줬다. 현대캐피탈의 김재휘는 7득점을 하는 등 문성민과 함께 많은 점수를 올렸다.
4세트서 삼성화재는 10-10 상황서 타이스의 연속오픈과 박철우와 황동일의 블로킹, 다시 터진 타이스의 공격과 장준혁의 오픈 등으로 19-12로 벌려 승부를 굳혔다.
한편 현대캐피탈의 신영석은 1세트 도중 김규민의 스파이크에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