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용지 오피스빌딩(6-4블록) 리츠의 공모·상장을 추진할 민간 사업자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8일 공고를 내고 12월 4~8일 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12월 중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3월까지 리츠 영업인가를 획득해야 한다. 내년 8월께 공모·상장이 가능할 것이란 게 LH 설명이다.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용지 오피스빌딩(6-4블록) 위치도<자료=LH>

오피스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9만9589㎡ 규모다.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며, 지하 2층 연결통로로 현대백화점 주차장과 바로 연결된다.

LH가 금융 주간사와 자산관리회사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에 빌딩을 매각한다. 컨소시엄인 민간 사업자가 리츠를 설립해 임차인 모집과 공모·상장, 10년 이상 임대운영 후 매각을 통해 청산한다. 이번 리츠 공모는 국민 누구나 투자가 가능한 첫 상장리츠 사업이다.

리츠는 다수의 소액 투자자에게 주식을 발행(공모)해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하고, 그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상법상 주식회사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