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강소라·디오의 사례로 본 거북목 증후군 극복하는 스트레칭 5

기사등록 : 2017-11-06 16:3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이현경 기자] 여러분, 거북목 증후군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교정에 성공하면 날씬한 몸매와 건강까지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왼쪽 사진은 거북목과 굽은 어깨를 교정하기 전 강소라의 모습이다. 2011년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강소라가 레드카펫을 걷는 모습이다. 아쉽게도 굽은 어깨와 거북목 증후군 때문에 1%가 아쉬운 우아한 자태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13년, 강소라는 발레와 스트레칭으로 거북목과 굽은어깨를 교정한 후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앞에 나타나 시선을 집중시켰다. 날씬한 어깨선과 얼굴선, 목선으로 훨씬 더 슬림해진 몸매를 자랑했다. 강소라는 발레로 굽은 어깨와 거북목 교정에 성공하면서 뭇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거듭났다.

배우 강소라. 굽은 어깨와 거북목 교정 전/후 <사진=뉴시스, 뉴스핌DB>

하지만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이도 있다. 배우와 가수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엑소의 디오(본명 도경수)다. 온라인 상에서는 디오가 굽은 자세로 휴대폰을 보는 모습, 목선이 어깨선 보다 더 나온 채로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거북목 증후군은 남의 일이 아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사람의 목이 거북의 목처럼 앞으로 나온 상태다. 귀에서 떨어지는 라인에서 볼 때 어깨보다 목이 더 나왔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목에 무리가 간 상태이기 때문에 목 근육과 승모군이 굵어진다. 주로 목과 어깨 통증이 자주 있고 바르지 않은 자세로 휴대폰을 자주 보거나, 거치대 없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엑소 디오 <사진=뉴스핌DB, 뉴시스>

이 외에도 ▶목과 어깨가 무겁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 어떤 베개도 편하지 않다. ▶자주 오랫동안 피곤하다. ▶뒷목이 자주 경직된다. ▶혈압이 높다. ▶목이나 어깨를 돌릴 때 뚜둑하는 소리가 자주 난다. ▶약력이 약해진다. ▶등이 굽은 편이다. ▶자고 일어나면 목이 자주 아프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볼 만 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디스크나 척추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극복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 가기가 부담된다면 운동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서다. 아래는 좁은 장소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1. 수건 두 장으로 스트레칭

먼저 수건 두 장을 준비한다. 수건 두 개를 잡고 매듭을 짓는다. 매듭이 목 뒷편에 오도록 수건을 걸치고 수건 한쪽 끝을 둥글게 말아 겨드랑이에 고정시킨다. 수건의 나머지 한 쪽 끝을 잡아당기며 목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이때 목에 긴장을 풀고 부드럽게 당겨주고 스트레칭하는 게 중요하다.

2. 누워서 스트레칭

큰 사이즈의 수건을 돌돌 말아 15cm 정도의 높이로 만들어준다. 수건을 세로로 바닥에 두고 척추에 맞게 등을 대고 누워준다. 누운 채로 손을 만세하듯 벌리고 어깨 높이만큼만 들어올린다. 손과 팔꿈치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3~5분간 유지한다.

3. 옆으로 목 젖히기

사무실에서도 별도의 준비물 없이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우선 바르게 선 상태에서 한 손으로 반대쪽 머리를 당긴다. 다음으로 반대편 손으로 머리를 당겨 뭉친 목 근육을 풀어준다. 한쪽 당 10~15초 씩 버티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를 세 번씩 해준다.

4. 앞으로 목 굽히기

양손을 깍지를 끼고 가볍게 머리를 받쳐준다. 받친 양손을 꾹 눌러준다. 목 뒤쪽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나면 10~15초 정도 버티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을 세 번씩 반복한다.

5. 강소라 상체 만드는 비법

다리는 앞뒤로 벌린 상태에서 앞다리를 자연스럽게 구부린다. 몸 뒤로 깍지를 끼고 팔을 뒤로 당기며 가슴을 내밀어 준다. 앞다리는 펴고 뒷다디를 살짝 구부려 중심을 뒤로 옮긴다.

강소라 <사진=강소라 인스타그램>

중심을 다시 앞으로 이동시키고 구부렸던 다리를 펴준 상태에서 손깍지를 푼다. 앞다리에 중심을 두고 뒷다리를 뒤로 들어 올린다. 다리를 내리고 앞 다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팔을 뒤로 젖힌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