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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요금인상 기대 어려워…주가 회복 시간 걸려"

기사등록 : 2017-11-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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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전기 요금 인상 논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전력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4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일각에서 산업용 경부하 요금 인상을 기대하지만, 평균 가격이 상향조정 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작년 가정용 누진세 개편의 영향으로 산업용과 가정용 전력판매단가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퍼런스콜에서 한국전력 역시 산업용 전기요금이 상당부분 정상화 됐음을 인정했다"며 "내년 이익이 전년대비 증익되는 상황에서 요금 인상 논의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게 강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과 내년 발전믹스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감안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이익 전망치 하락으로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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