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앱지스(대표이사 이석주)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바이오-유럽(Bio-Europe) 2017'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매년 미국 바이오협회(BIO; 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주최 하에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파트너링 행사다. 특히, 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잠재적 투자자 또는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는 등 기업 간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권위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세계 굴지의 제약사를 비롯한 전 세계 60여개국 약 2,000여개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해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이수앱지스 역시 이번 행사에서 약 25여 곳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내 시장에서 시판 이후 부작용 없이 점유율을 높여오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과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암 치료 적응증 확대가 가능한 △ErbB3 표적치료제 ‘ISU104’, 초고가 치료제로 알려진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ISU305’ 등을 소개하며 최근 추진하고 있는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파트너 탐색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지난 6월 ‘2017 BIO USA’ 포럼에서 컨택된 일부 글로벌 제약사들과 현재 공동개발, 기술이전, 판권이전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추가 미팅이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BIO-Europe 2017’ 역시 선진국 시장 진출에 있어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파트너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