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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신작부재에 3Q 적자전환

기사등록 : 2017-11-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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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54억·당기순익 25억..로열블러드·탈리온 등 신작 대기

[ 뉴스핌=성상우 기자 ] 게임빌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54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5.3% 줄어든 25억원이다.

게임빌 실적 요약 <자료=게임빌>

회사측은 신작 출시 부재와 업데이트 일정 조율 등이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별이되어라'는 대형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국내 매출 증가를 견인, 홀로 분투했다.

4분기 이후엔 자사 최고 기대작 '로열블러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설명이다. 개발인력 100명 이상, 개발기간 2년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신작으로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또다른 MMORPG 신작 '탈리온'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측은 360도 시점을 바탕으로 오픈 필드에서 펼쳐지는 진영전 및 점령전 등 실시간 대규모 대전 콘텐츠를 이 게임 차별화점으로 꼽았다. 

스포츠 장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이어 미국 프로농구협회(NBA)로부터도 공식 라이센스를 취득, 해외 스포츠 팬들의 취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 프로야구·피싱마스터2 등 스포츠 장르의 기타 신작 출시도 지속한다.

그밖에 빛의 계승자(HEIR OF LIGHT)·자이언츠 워(GIANTS WAR)·엘룬(ELUNE) 등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3종을 비롯해, 에이스·코스모듀얼 등 신작 공세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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