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NHN엔터)가 '페이코' 등 신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NHN엔터는 지난 3분기 매출 219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4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실적 요약 <자료=NHN엔터테인먼트> |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음원 서비스 '벅스'와 간편결제 '페이코' 사업이 이끌었다. 벅스의 매출 신장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2.7% 증가했고 페이코 서비스의 거래 규모 지속 증가 및 광고 사업 확대로 이 부문 매출이 71.3% 늘었다.
특히 페이코의 지난 분기 거래규모는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한 8000억원을 달성했고 누적 거래규모는 3조원에 다가서는 등 3분기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단,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등 기존 인기작 매출의 자연감소로 전년 대비 4.7% 감소한 638억원으로 나타났다. PC온라인게임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485억원이다.
회사측은 내년 상반기에 5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 게임 사업부문에서도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정우진 대표는 "페이코 사업에 11번가, SSG닷컴, 구글플레이 등 유명 온라인 가맹점을 추가하고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