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남석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유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쯤 해외 순방 현지에서 전재결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동남아시아 순방 중에 있다.
앞서 국회는 전날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엔 적격 의견과 함께 부적격 의견이 기재됐다.
유 재판관이 임명됨으로써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9인 체제가 완성됐다.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퇴임 후 10개월 만이다. 이후 지난 8월 이유정 변호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불법 주식 거래 의혹이 불거지며 9월 1일 자진 사퇴했다.
유남석 헌법재판관의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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