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지난 9월 코스닥에 상장한 펄어비스가 3분기에 고공 성장을 이어갔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3분기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6%, 영업이익은 78.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같은 기간 110.2% 늘었다.
펄어비스 실적 <자료=펄어비스> |
이같은 호실적은 대표게임 '검은사막'이 견인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검은 사막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회사측은 검은사막이 대만·남미 등 신규 진출한 시장에서 초반 흥행 뒤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며 1년 이상 서비스한 지역인 한국과 북미·유럽·러시아 등에서도 전년대비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의 매출도 늘었다.
검은사막은 터키·중동 지역을 포함해 동남아 시장까지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 중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도 예정돼 있어 PC온라인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 걸친 매출 성장을 준비 중이다.
조석우 재무기획실장은 "향후 플랫폼 확장 및 신규 IP 개발도 철저히 준비해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