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출시 예정인 자체 궐련형 전자담배가 KT&G의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13일 "이달 20일 출시되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이 기존 궐련형 내 점유율 60%까지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은 이달 안에 기존 126원에서 529원으로 인상된다"며 "신한금투가 추정하는 전자담배 세금 소계는 한 갑당 2988원인데, 경쟁사의 소비자 가격은 5000원까지 상승이 예상되는데 KT&G의 '핏'(릴 전용 담배)의 경우 갑당 4300원의 가격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와 가격 격차가 500원 이상 벌어지면 KT&G의 점유율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코스 기기와 호환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내년 안에 50% 점유율 확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