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위기에 빠진 바른정당호를 이끌 새 선장에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다. 이혜훈 전임 대표가 자진 사퇴한 지 68일 만이다.
바른정당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유 신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유승민 신임 당 대표가 단상으로 오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유 대표는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 득표를 합산한 결과 56.6%(1만6450표)를 얻어 당대표로 최종 선출됐다.
최고위원에 선출된 하태경 의원은 23.5%(7132표), 정운천 의원은 10.3%(3003표), 박인숙 의원은 4.7%(1366표)를 각각 득표했다.
유 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사람이 뜻과 희망 가지면 못할 게 없다"며 "우리가 똘똘 뭉치고 이겨내면 우리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같이 가자"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