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갑질] '욕설·막말 논란' 윤홍근 BBQ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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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강남의 한 가맹점 직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에 휩싸인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치킨업계 대부로 불린다.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BBQ를 '국민 간식' 치킨의 대명사로 만든 장본인이다.   

1984년 미원그룹(현 대상)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윤 회장은 입사 6년만에 과장, 4년 후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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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치킨업계와의 인연은 미원이 인수한 닭고기 회사 '천호 마니커'로 자리를 옮기면서다. 

마니커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던 윤 회장은 1995년 9월 제너시스BBQ를 설립, 사업가의 길로 들어선다.

BBQ는 창업 4년만에 1000개 가맹점 오픈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치킨업계 1위에 등극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업계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올리브유 튀김 공정을 첫 도입해 치킨업계 혁명을 가져온 주역이 바로 BBQ다.

2003년엔 해외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중국에 첫 매장을 연다.

57개 국가에서 직영 350여곳, 가맹점 400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가맹점 수는 1500여개다.

BBQ는 2004년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 몸집을 키운다. 

업계 1위를 공고히 해오던 BBQ는 2013년 7월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했다. 이후 BBQ는 bhc에 밀려 지난해 매출액 기준 3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bhc와 소송전을 맞서는 수모를 겪고 있다. bhc는 BBQ를 상대로 한 물류용역대금 청구소송 내용을 수정하는 청구취지 및 청구원인 변경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BBQ가 bhc를 매각할 때 물류센터를 패키지딜 방식으로 넘겼다. 다만, BBQ측은 지난 4월 "경쟁사에 신메뉴 개발 정보 등이 새어나갈 수 있다"며 bhc와의 물류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bhc는 계약서상 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올 들어서는 치킨값 기습 인상 시도로 소비자 뭇매를 맞은 아픈 경험이 있다. 가맹점으로부터 광고비 분담 명목으로 판매 수익의 일정 부분을 거둬들이겠다고 통보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공정위의 현장 조사 타겟이 됐다.

이후 BBQ는 치킨 가격 인상 계획을 전격 철회했고, 원가 공개와 로열티 도입을 선언하며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가맹점과 동행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이미지 쇄신에 팔을 걷어부쳤다. BBQ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정거래 위원회의 가맹분야 정책 방향을 전폭 수용하겠다며 가맹점과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약속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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