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공사 노조)가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공사 노조는 정규직 전환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사측에 “원점부터 재검토 하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의견은 지난 10일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 노조 전용 게시판에 올라왔다.

노조는 “공공부문의 일자리는 모든 국민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비정규직의 일괄 정규직 전환을 반대했다”며 “정규직 전환 논의는 점진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공개전형 없이 수시채용으로 협력업체에 입사한 직원을 공사가 무조건 승계하는 것은 현재 공공기관 채용 비리를 전수 조사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반한다”며 “공공기관의 채용은 국민적 수용이 가능한 '공개경쟁채용'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