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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3분기 영업익 244억원..“사상 최대”

기사등록 : 2017-11-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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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14일 KG이니시스는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 3240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30%, 영업이익 10% 증가한 수치다.

다만 연결손익으로는 10월말 매각한 택배계열회사 KG로지스의 실적이 반영되며 아쉬움을 남겼다는게 회사 측 평가다. 하지만 택배부문을 매각하게 됨으로써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와 KG올앳의 실적 증가가 KG이니시스의 실적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KG모빌리언스는 최초로 영업이익이 3분기 70억원, 누적 2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계속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들 회사는 연간 약 20%의 성장세를 보이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신용카드부문과 휴대폰 결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전자결제 시장은 규모의 경제 효과가 매우 크고 현재 거래 확대에 따라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시장진출과 함께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가파른 성장을 이루고 KG모빌리언스, KG올앳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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