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27.2% 증가한 수치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7% 늘어난 526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9%다.
3분기 한국투자증권은 증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부문별 시너지를 내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위탁매매부문, 자산관리부문, 투자은행 부문, 자산운용 부분 등 전 영역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장의 중위험중수익 수요증가에 따른 채권형펀드, 소매채권, ELS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고객자산이 증가했고 IB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IB, 트레이딩 등 각 사업부문에서 서로 시너지를 내며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