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혁신성장 동력인 '스마트시티'를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령탑'이 출범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산하에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이날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가동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주관부처로서 스마트시티 선도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종합적 추진방향이 논의됐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구현되는 도시다. 교통·에너지·안전·복지 전반에 스마트 기법이 담긴다. 전세계 각국에서도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정부도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시티를 혁신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월 11일 4차 산업혁명위원회 첫 회의에서 스마트시티 추진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이같은 내용은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리 논의를 거쳤다.

스마트시티 각 분야의 전문가와 6개 유관부처(국토‧기재‧과정‧행안‧산업‧환경부)가 함께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을 국가 차원에서 논의하면서 특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스마트시티 조성‧확산방안 마련을 위해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논의 ▲관련 규제 및 기업애로 해소를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