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해상교량공사 위치도<자료=대우건설>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공사의 2번 패키지 LOA(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합작해 추진한다. 설계·구매·시공을 모두 진행하는 EPC 사업이다. 대우건설 지분은 60%다.

이 사업은 뭄바이와 신규 개발 지역인 나비 뭄바이(Navi Mumbai) 신도시를 잇는 교량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 2번 패키지의 공사비는 8억6300만달러(한화 약 9529억원)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철저한 리스크 검증을 거쳐 입찰가를 산출해 수주한 사업이다”며 “향후 인도에서 대우건설의 수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