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1.6%까지 올라 3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월 3주차 주간 집계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 주간 집계 대비 1.5%p(포인트) 오른 71.6%를 기록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봉합과 한중관계 정상화, 한미정상회담, 동남아 순방 외교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1%p 오른 24.2%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 지지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야3당 지지층에서는 이탈했으나 호남과 수도권, 대구 경북(TK),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무당층과 정의당 지지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3.1%p 오른 51.3%를 기록해 한주 만에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한국당은 국정원 특별 활동비 상납 의혹 검찰 수사로 0.3%p 내린 18.3%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0.2%p 오른 5.7%를 기록했으나 유승민 대표 등 새 지도부 선출에 따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강세로 지지층이 이탈하며 0.8%p 내린 5%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4%p 하락한 4.9%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3~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2330명과 통화를 시도해 이뤄졌으며 최종 2514명이 응답, 응답률 5.9%를 기록했다. 무선 전화 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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