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KG이니시스가 적자 자회사 정리를 통해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3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두현·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지난 10월 30일 KG이니시스는 KG로지스 및 그 자회사에 대한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결정에 대해 공시했다”며 “KG로지스(지분율 100%)는 택배업을 영위하던 자회사로 올해 3분기 누적 1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 KG이니시스 연결실적이 택배사업 정리를 통해 매출액 9872억원, 영업이익 7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종업체(PG 및 전자금융업체)와의 합리적인 상대가치 평가가 가능해 밸류에이션 Re-rating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 및 간편결제 문화 성장에 따른 PG사업을 영위하는 KG이니시스의 수혜를 기대했다. 온라인쇼핑과 간편결제시장은 고성장 중인데, KG이니시스는 PG부문 국내 1위 사업자로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는 당연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