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선진국들의 올해 3분기 성장률이 둔화됐으나 경기 반등세는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35개 회원국들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의 0.8%에서 둔화된 수치다.
<자료=OECD> |
성장률이 이처럼 완만해진 것은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글로벌 경기회복력이 뒤쳐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요 7개국(G7) 중에서 일본(0.6%→0.3%), 프랑스(0.6%→0.5%), 미국(0.8%→0.7%)은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독일(0.6%→0.8%), 이탈리아(0.3%→0.5%), 영국(0.3%→0.4%)는 성장률이 더 높아졌다. 특히 독일은 G7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성장률은 0.7%에서 0.6%로 둔화됐다.
반면 OECD 국가들은 지난 3분기의 전년대비 성장률이 2.6%로 조사되면서 전분기의 2.4%보다 높아졌다. 영국의 성장률은 1.5%로 G7 중에서 가장 낮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