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셀트리온과 신라젠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는 동안 공매도 물량 역시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셀트리온의 누적 공매도 금액은 6627억원, 신라젠은 1681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이들 종목은 금액기준으로 나란히 코스닥 누적 공매도 1,2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355만3405주의 공매도가 발생했고, 전체 거래에서 공매도 거래 비중은 9.95%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달들어 17만1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지난 22일 2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상승률은 25.42%에 이른다.
두번째로 누적 공매도 금액이 많은 신라젠은 같은 기간 171만4312주의 공매도 거래가 체결됐고, 총 거래 대비 공매도 거래 비중은 1.6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라젠은 6만8800원에서 11만3500원까지 오르며 64.97%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공매도 3위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치했다. 이 기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63억원의 누적 공매도 거래가 일어났고, 전체 거래중 공매도 비중은 1.76%(거래대금 기준으로는 1.60%)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포스코켐텍(524억원), 메디톡스(481억원), 파라다이스(374억원), 컴투스(341억원), 바이로메드(336억원) 등의 순이다.
전체 거래 대비 공매도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종목는 로엔이다. 로엔의 공매도 물량은 거래량의 14.89%에 이른다.
11월1일부터 22일까지 누적 공매도 수량 및 금액<자료=코스콤> |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