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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승’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2위 점프... 부상병동 한국전력은 4G연속 완패

기사등록 : 2017-11-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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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승’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2위 점프... 부상병동 한국전력은 4G연속 완패. <사진= 현대캐피탈 배구단>

‘시즌 첫 연승’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2위 점프... 부상병동 한국전력은 4G연속 완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시즌 첫 연승으로 2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11월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8, 25-2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2연승을 질주, 6승4패 승점 18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4경기 연속 0-3 패배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압도적인 블로킹(15대 2)을 보였다. 문성민은 15점, 안드레아스 11점, 송준호가 9득점으로 많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반해 ‘부상 병동’ 한국전력은 주전 3명이 부상을 당해 초반부터 좋지 않았다. 시즌 전에는 주전 세터 강민웅이 대퇴부 근육파열로 시즌 아웃 된데 이어 서재덕 마저 무릎 수술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전광인도 지난 9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 유일한 주포 전광인은 상대의 블로킹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다만 펠리페가 양팀 최다 19득점으로 회복세를 보인게 위안이었다.

그 여파는 경기로 이어졌다. 전광인은 블로킹 득점과 함께 2점을 올렸지만 현대캐피탈을 추격하기에는 힘이 부쳤다. 펠리페는 10-16으로 밀린 상황에서 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 득점을 기록했으나 범실을 범했다. 이후 격차는 더 벌어졌고 송준호(6점), 문성민(5점), 안드레아스(4점)가 골고루 활약한 현대캐피탈에 1세트를 내줬다.

문성민과 송준호가 활발한 공격을 이어나간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부터 8-3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펠리페는 발로 리시브를 하는 투혼을 보였으나 안드레아스의 공격에 무위로 끝났다. 17-10. 이후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서브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후 문성민의 시간차로 내리 세트를 가져왔다. 전광인은 2번째 블로킹 득점을 했으나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마지막 세트서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펠리페의 연속 오픈으로 힘을 냈다. 4-4. 하지만 이후 안드레아스의 연속 공격으로 현대캐피탈은 8-6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수비 벽은 한국전력을 움츠리게 했다.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 안드레아스의 공격 등으로 12-8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2점차로 좁혀진 상황에서 문성민의 오픈에 이은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16-12를 엮은 현대캐피탈은 다시 문성민의 백어택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차영석의 속공에 이어 펠레페의 서브가 벗어나 가볍게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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