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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한산한 분위기 속 혼조 마감

기사등록 : 2017-11-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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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 후 지표 개선으로 손실 만회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유럽 증시가 23일(현지시각)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영향에 전반적인 거래 분위기는 한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AP/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02%) 후퇴한 7417.24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49포인트(0.05%) 밀린 1만3008.55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6.78포인트(0.50%) 오른 5379.54에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06포인트(0.02%) 상승한 387.12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 증시가 2% 넘게 빠지면서 장 초반에는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이후 양호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분위기가 다소 개선됐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5로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달 제조업 PMI 잠정치는 60으로 전망치 58.3을 크게 웃돌았다.

독일에서 나온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전분기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 카스튼 브르체스키는 “독일 경제가 지난 1990년 중반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훌륭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정국 불안 타격이 제로에 가깝지만 장기적으로는 독일 미래에 닥칠 리스크를 생각해 정계가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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