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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외국인 지분 지속 확대…목표가↑"

기사등록 : 2017-11-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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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외국인 보유지분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실적을 반영해 고영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외국인이 고영의 5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ROBO index 내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PER 40~50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가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엔디비아, 오므론, 아이로봇 등이 포함된 ROBO index의 2018년 PER은 25.5배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해당 인덱스의 PER에 프리미엄 20%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그는 "인덱스내 매출 성장률은 6.8%인데 비해 고영의 성장률은 21.4% 이며, 평균 영업이익률도 17.6% 대비 고영은 22.5%의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기에 프리미엄 20% 적용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기존의 SMT(표면실장기술)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신규사업인 MOI((Machining Optical Inspection) 관련 매출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검사장비 매출을 시작으로 MOI 기술을 활용한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가공을 마친 제품 외관 검사장비 매출이 3분기부터 발생했고 4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영이 개발중인 AI솔루션도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D 측정 데이터를 활용한 AI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비를 통해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팩토리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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