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두달 연속 증가했다. 8.2 부동산대책에 따라 다주택자 과세 강화 및 대출 억제 방안이 나오자 신규 분양이 대폭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5만4420가구) 대비 2.4%(1287가구) 증가한 총 5만570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8월(5만3130가구) 이후 2개월 째 증가세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
준공후 미분양은 지난 10월말 기준 전달(9963가구) 대비 0.1%(11가구) 감소한 9952가구다.
수도권 미분양은 9876가구로 전달(1만311가구) 대비 4.2%(435가구) 줄었다. 반면 지방은 4만5831가구로 전달(4만4109가구) 대비 3.9%(1722가구) 증가했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5798가구) 대비 329가구 증가한 6127가구다. 85㎡ 이하는 전달(4만8622가구) 대비 958가구 증가해 4만9580가구를 기록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와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