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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닥 2%대 하락

기사등록 : 2017-11-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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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간 급속한 반등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바이오 및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성 매도가 나온 영향이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68포인트, 2.48% 하락한 773.1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97.29로 출발해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7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28일 코스닥 지수 추이 <자료=신한금융투자 HTS>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00억원 이상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0억원씩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7억원, 비차익이 488억원 매도 우위로 총 555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9%), 음식료(0.43%)를 제외한 전 업종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성장기업(-8.13%), 디지털컨텐츠(-3.5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신라젠(-14.93%), 바이로메드(-8.24%), 셀트리온헬스케어(-3.09%), 스튜디오드래곤(-10.24%)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신라젠 등 바이오업종 주가의 단기 상승폭이 크다보니 지수 측면에서 부정적 반작용이 생겨난 것으로 본다"며 "IT관련 장비 및 소프트웨어 업종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경계감이 생겨나면서 출렁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38포인트, 0.25% 상승한 2514.19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이 203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8억원, 1440억원 이상 매도 우위로 대응했다.

업종별로는 건설(1.57%), 음식료(1.5%), 전기전자(0.68%) 등이 상승했으며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삼성전자(1.22%), NAVER(1.51%),LG생활건강(3.74%)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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