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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신임 사장에 김영규 전 기업은행 부행장 내정

기사등록 : 2017-11-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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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사회 안건 상정후 내달 15일 임시주총서 결론

[뉴스핌=김승현 기자] IBK투자증권의 신임 대표로 김영규 전 IBK기업은행 IB그룹 부행장(사진)이 내정됐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내일(29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규 전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는 주총 안건을 상정한다.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 추천이 되면 오는 12월 15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IBK기업은행은 IBK투자증권 지분 83.86%를 가진 최대주주여서 무리없이 통과될 전망이다. 임기는 주총이 열리는 12월 15일부터 시작한다.

IBK투자증권은 전통적으로 정부 ‘입김’이 센 곳이어서 당초 업계에선 ‘낙하산’ 인사에 대한 전망과 우려가 있었지만 내부 출신으로 인선이 결론났다.

IBK투자증권을 이끌 김 전 부행장은 지난 1979년 기업은행 입행 이후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기업은행 인천지역본부장을 거쳐 2013년 기업고객본부 부행장으로 승진한 이후 지난 2015년 IB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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