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평창 롱패딩'의 흥행 대박을 이을 또 하나의 아이템 '평창 스니커즈'가 탄생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업체인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부터 일명 '평창 스니커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평창 스니커즈'는 '평창 롱패딩' 처럼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살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100% 소가죽으로 만든 '평창 스니커즈' 판매가는 5만원이다. 일반 스니커즈 브랜드의 3분의 1수준이다. '평창 롱패딩'이 일반 구스 패딩보다 20만~30만원 저렴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평창 스니커즈'는 '평창 롱패딩' 처럼 아무런 브랜드명이나 상표없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슬로건 패션 코넥티드(Passion Connected)라는 문구만 들어가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사이즈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이 개최되는 2월 중에는 '평창 백팩'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학기 시즌에 맞춰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평창 스니커즈'와 '평창 백팩'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평창 롱패딩' 처럼 가성비 높은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3만장 한정으로 선보였던 14만9000원짜리 '평창 롱패딩'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한때 추가 생산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신발과 백팩으로 새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평창 롱패딩'의 마지막 물량 3000장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처는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에비뉴엘, 부산본점, 대구점 4곳이다.
지난 22일 오후 구매순번표를 받은 사람들이 구매를 위해 잠실 롯데월드타워 안에서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핌>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