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이물질과 냄새 등 정수기 관련 소비자 불만 접수가 지난해보다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코웨이> |
‘정수기 사업자 정례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장사인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수기 사업자 정례협의체 성과 발표회’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정수기 소비자 위해 예방 및 권익강화를 위해 국내 10개 주요 정수기 업체들이 발족한 협의체의 올해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에는 코웨이를 비롯해 9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이물관련 소비자 불만의 감축, 위생관리가 용이한 제품의 연구·개발, 위생관리 서비스 강화 및 소비자 정보제공 등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하고 있다.
올 한 해 협의체는 정수기 업계의 전반적인 위생관리 및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수기 사업자 자율안전규약’을 만들었으며 소규모사업장 정수기에 대한 ‘위생안전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협의체 활동 결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정수기 이물, 이취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 건수가 지난해 1537건에서 올해 1029건으로 33% 가량 줄어들었다.
또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소규모사업장 정수기 위생안전 캠페인’을 통해 1만8383곳에 정수기 무상점검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로 했던 1만1140곳을 165% 초과 달성한 수치다.
코웨이 등 협의체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도 정수기 위생 관리 강화, 고객 만족 서비스 실현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영석 위원장(코웨이 소속)은 “소비자 안전 강화라는 좋은 취지로 발족한 정수기 사업자 정례협의체의 활동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수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안심과 소중한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