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인도는 저출산 등으로 저성장 늪에 빠진 우리나라에게 새로운 먹거리이자,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미래의 땅입니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2017 뉴스핌 인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민병복 뉴스핌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인도 비즈포럼’ 개회사를 통해 인도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민 대표는 “세계은행은 향후 20년간 인도경제가 연 7%대의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추정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력이 3%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부러운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는 현재 12억 5000만명에서 2030년에는 15억명이 될 것”이라며 “특히 평균연령은 29세로 고령화 걱정이 큰 중국에 비해 향후 성장잠재력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가 많다”고 인도 경제 성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민 대표는 우리에게 있어 인도는 ‘미래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병복 대표는 “인도는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점점 더 커지고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꼭 필요한 나라임에도 우리나라에게 먼 나라로 느껴지는 게 현실”이라며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이 2만개인데 비해, 인도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500개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뉴스핌이 인도 포럼을 여는 이유는 세계 경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위상이 더욱 커지고 중요하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열리는 포럼이 인도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누고 양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