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미국 등 북미 지역에 내년 1분기 출시된다.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7 LA 오토쇼(2017 Los Angeles Auto Show)’에서 코나를 북미 최초로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2017 LA모터쇼에서 코나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
미국 등 북미지역에 출시하는 코나는 감마(Gamma)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된 1.6T 모델 및 누(Nu) 2.0 앳킨슨(Atkinson)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2.0 모델 등 두 개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한국에서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연 코나는 11월중순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 중국형 모델 ‘엔시노(ENCINO, 국내명 코나)’로 데뷔했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 친환경차 아이오닉 삼총사(HEV, EV, PHEV)를 비롯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풀-라인업 등 1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소형 SUV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