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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MG로 고성능 차량 장악”...용인에 전용트랙 설치

기사등록 : 2017-11-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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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전년비 34% 성장...라인업 늘리고 맞춤서비스

[뉴스핌=전선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고성능 차량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내년에 용인스피드웨이를 AMG전용 서킷으로 만들어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사진=벤츠코리아>

30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 최고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AMG는 가장 폭넓은 고성능 라인업을 자랑하는 차”라며 “한국에서도 30% 이상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출시 50년을 맞은 AMG브랜드는 메르세데스의 고성능 라인이다. 독자적인 구동 시스템 개발 뿐만 아니라, 차량 생산, 특수차량 생산, 주문제작 차량 등도 하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지난해 10만대 가까이 차량을 판매하며 2015년 대비 44%, 2013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으며, 2017년에는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하는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국내 고성능 차량 시장 성장에 힘입어(2010년 1200대→ 올해 4000여대)으로 2003년 2대로 시작해 지난해 2056년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0월까지 2359대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나 성장한 수치다.

벤츠코리아는 AMG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AMG 고객만을 전용 서킷도 만든다.

우선 벤츠코리아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새로운 제휴협력을 통해 현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2018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명명할 계획이다. 이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딩이 적용된 전 세계 최초의 트랙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1992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트랙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코스와 시설을 자랑하며 스피드웨이만의 프라이빗함과 수도권 및 지방으로부터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많은 자동차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AMG 고개들의 빠른 수리 등을 위해 ‘메르세데스-AMG 전담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한다. 이들은 양성교육을 수료한 이들은 현재 서울 방배, 경기도 수원 등 전국 10개 서비스센터에 우선 배치됐다.
 
더블어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인 ‘모빌로(Mobilo)’를 내년 중 도입할 계획이다. 모빌로는 가벼운 고장 및 접촉사고, 혹은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경우, 24시간 긴급출동, 픽업, 딜리버리, 차량 관련 법률 및 보험 상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차량의 보증기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제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AMG 브랜드 라인업도 강화한다. 이날 벤츠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Long,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를 공개했다. AMG S 63은 S-클래스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더블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5초 만에 주파한다. AMG GT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알루미늄 경량 디자인으로 최고 출력 476마력의 자랑한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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