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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세 경영' 본격화...조현식 대표, 총괄부회장 승진

기사등록 : 2017-12-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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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대표이사 내정

[뉴스핌=전선형 기자] 한국타이어 3세경영이 본격화됐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는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국타이어그룹은 1일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조현식 대표이사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을 포함해 한국타이어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5명, 상무 4명, 상무보 13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조현식 총괄부회장.<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그룹 측은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조현식 부회장은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타이어 유통 혁신, M&A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부회장 승진으로 한국타이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로 조현범 사장과 이수일 사장을 내정했다.

조현범 대표이사.<사진=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COO 겸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로 지주회사와의 시너지 창출 및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계열사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M&A 및 신사업개발을 통한 새로운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수일 사장은 1987년 공채로 입사해 해외법인장, 마케팅상무, 미주지역본부장, 중국지역본부장, 마케팅본부장, 경영운영본부장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 경영을 총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는 한국지역의 생산, 판매, 마케팅을 총괄했던 문동환 부사장을 생산본부장에, 중국 중경공장 가동률 향상과 원가개선으로 수익성을 향상시킨 정성호 전무는 중국중경공장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 및 글로벌 통합 마케팅 시행 기반을 구축한 임승빈 전무는 마케팅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신규 비즈니스 영역 확대 및 M&A 추진 등 미래 성장전략을 강화하고 기업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으며 특히 아시아지역본부를 신설해 신흥시장 등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간의 시너지 극대화 및 미래 성장동력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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