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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판 '뮬란' 주인공에 유역비…"장윤주는?" 한국팬 탄식

기사등록 : 2017-12-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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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판 영화 '뮬란'에 캐스팅된 유역비(왼쪽) <사진=영화 '초한지-천하대전' 스틸, '뮬란' 스틸, 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디즈니의 실사판 '뮬란' 주인공으로 대륙의 연인 류이페이(유역비·30)가 선정됐다. 한국 영화팬들은 디즈니가 장윤주를 몰라봤다며 아쉬워했다.

BBC 등 외신들은 30일(현지시간) 디즈니가 중국 배우 유역비를 실사판 '뮬란'의 주인공에 낙점했다고 전했다. 1000명 넘는 후보 중에 뮬란 역에 캐스팅된 유역비는 배우 송승헌의 연인으로도 유명하다.

영화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디즈니 동명 장편 애니메이션의 실사판이다.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장을 누비는 뮬란의 모험이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미국 뉴욕에서도 생활했던 유역비는 영어가 유창하고 키도 172cm로 커 디즈니의 눈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천녀유혼' 리메이크 버전으로 인기를 얻었고, '포비든킹덤'(2008)과 '아웃캐스트:절명도망'(2014) 등 중국의 해외합작 영화에도 출연했다. 2006년에는 일본어 싱글 '한밤중의 도어'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 곡은 마츠바라 미키의 동명 메가히트곡과 제목이 같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팬들은 디즈니가 '뮬란'의 실사판 주인공으로 중국 배우를 꼽았다고 환영했다. 다만 뮬란 특유의 동양적인 얼굴이 유역비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많다. 특히 한국 팬들은 모델 장윤주가 뮬란과 100% 일치한다며 아쉬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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