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1년 전보다 부진한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사진=현대차> |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11월 현대와 제네시스를 포함한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5만721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2507대보다 8.5% 적은 판매량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올해 들어 총 62만1961대를 미국에서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1만2700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는 지난해 11월보다 15.6% 감소한 4만430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포르테는 8363대, 옵티마는 8154대 판매됐다. 스포티지와 소렌토는 각각 5503대와 815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업체들은 대체로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1년 전보다 2.9% 적은 24만5387대를 판매했고 피아트크라이슬러도 3.7% 감소한 15만4919대를 팔았다. 다만 포드차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7.6% 증가한 20만1296대였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도요타는 16만4499대로 1년 전보다 2.3% 적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혼다는 8.3% 증가한 13만3156대를 판매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