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의 사이버 댓글 공작 의혹을 조사중인 국방부 사이버댓글사건 조사TF가 4일 경기도 과천의 국군기무사령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현재 압수수색을 비롯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이버 댓글 사건과 관련된 컴퓨터와 문서 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이버댓글사건 조사 TF는 470여 명의 기무부대원들이 댓글 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는 지난 9월 29일, 10월 27일, 11월 30일 등 3회에 걸쳐 사이버 댓글 중간 수사결과를 설명 드린 바 있다"면서 "향후에도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 국민과 언론에 상세하게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